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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형제애의 깊은 감동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소개,줄거리,평가

by welovetaetae 2024. 2. 27.

<태극기 휘날리며> 포스터

1. 소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2004년 개봉한 영화로 6.25 전쟁을 소재로한 전쟁 영화입니다. 1950 6 25, 북한이 남한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며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 전쟁은 3년 동안 지속되었고,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난을 초래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남과 북, 이념과 가족의 갈등을 소재로 하여 전쟁 속에서의 인간적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영화가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전쟁 뿐만 아니라 한 형제의 형제애, 갈등 그리고 그리움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 할 때에  한국 사회에서 6.25 전쟁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았습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가장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의 이야기로 영화가 제작되었는데  감독 강제규는 뛰어난 연출 능력과 전쟁 장면 구현 능력으로 이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엄청난 제작비와 기술력을 동원하여 전쟁 장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내었으며, 그 결과로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쟁을 통해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처참해지는지와 가족애,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2. 줄거리

1950 6월 서울 종로에 형 진태와 그의 동생 진석이 살고 있었습니다. 형은 동생을 위해서 학교를 그만두고 구두닦이 일을 하였고 동생은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목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우애는 돈독한 형제였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6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6.25 전쟁이 시작됩니다. 평화롭던 종로 거리는 순식간에 혼돈의 거리로 변해 버립니다. 또한 이 형제들도 전쟁에 투입시킬 병사들로 강제 징집 하게 됩니다.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낙동강 방어선에 투입된 진태와 진석입니다. 평온했던 일상에서 갑작스럽게 전쟁터에 내몰린 두 형제는 처참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피를 잔뜩 흘린 채로 고통스러워하는 부상자들과 주변에 있는 많은 시체들의 모습을 형제 두 눈으로 생생하게 목격하게 됩니다. 진태와 진석은 이러한 전쟁터에서 살아서 고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진태는 동생 진석이 아직 총도 쏠 줄 모른다며 자신 옆에 있게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행히 형제는 같이 있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진태는 심장병을 앓는 진석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대장을 찾아갑니다.

진태는 진석을 위해서 무공훈장을 받으면 동생을 전역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 후로 진태는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쟁영웅이 되어 계급이 올라갑니다. 이 모든 것은 동생을 집으로 보내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진태는 전쟁터에서 더 위험하고 무모하게 조금씩 변해갑니다. 이렇게 변해가는 형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본 진석은 실망을 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형제의 갈등은 시작되고 전투에서 진태와 진석은 헤어지게 되는데 그들은 서로가 죽은 줄 알고 좌절합니다.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한 진태는 북한군이 되어서 남한과 전투를 하게 됩니다.

죽은 줄 알았던 형제는 한 전투에서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다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그 전투에서 전사하고 맙니다.

영화는 50년이 지난 시점의 장면으로 바뀝니다. 진석은 형의 유골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형의 유골 앞에서 오열하는 진석의 장면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폭탄과 총알 사이에서 사랑하는 어린 동생을 집으로 보내고 싶었던 진석의 결단이 가장 큰 비극으로 결말을 맺게 됩니다.

3. 평가

6.25 전쟁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있었으나 그 가운데서도 한 작품만 꼽으라고 하면 역사적 교육적으로 활용하기에도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제규 감독은 용산 전쟁 기념관에 있는 '형제의 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제작한 영화라고 했습니다. 실제 형제였던 박규철 소위와 동생 박용철 하전사의 이야기를 소로 한 이 영화는 리얼리즘 가득한 전쟁 장면과 사실적인 이야기 또한 몰입감을 높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만족시키며 한반도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전쟁 이야기에 형제와 가족애를 담고 있어 이 영화를 보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진한 감동과 서로 죽이는 비참한 전쟁터의 현실까지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역사적 교훈까지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관객 수 1,174만 명을 동원하였고 영화평론가들의 9점 이상의 높은 평점인데 평점이 높은 이유 중에 하나는 슬픈 한민족의 역사와 전투를 현실적으로 잘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전쟁을 겪은 배우인 거처럼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 주어서 배역에 딱 맞는 연기를 하였다고 사람들은 극찬합니다. 전쟁이 얼마나 비극적인지 보여주고 역으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해 주며 국가라는 이름 아래 많은 폭력이 있었으며 인권 의식을 키우고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를 보여 주는 영화입니다.